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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역사여행]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기 위해 방문해야 하는 곳 | 난징 리지샹위안소유적진열관, 주화대표단 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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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역사여행]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기 위해 방문해야 하는 곳 | 난징 리지샹위안소유적진열관, 주화대표단 터

역사홀씨 2025. 8. 1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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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보기 위해 난징을 왔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가장 기다렸던 코스가 바로 이번 코스입니다

 

#난징리지샹위안소 로 많이 알고 계시는

이제항위안소유적진열관과 #주화대표단터 에요

두 곳은 거리가 매우 가까워서

바로바로 보기에도 좋습니다

 

난징 이제항 위안소 유적 진열관(南京利济巷慰安所旧址陈列馆)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위안소 터를 보존하고 있는 곳

#리지샹위안소기념관 입니다

 

한국 피해생존자 박영심 할머니가

이곳에서 위안소 생활을 했다는 증언을 하셔서

당시 진행되던 재개발이 즉각 중단되고

기념관으로 건립된 곳입니다

 

 

아시아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수는

조선인 기준으로 8만명에서 20만명으로 추정됩니다

 

추정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2025년인 지금까지

일본정부에서 책임지고

진상규명을 하지 않아서 그렇죠

 

제대로 조사가 되지 않았으니

전체 군인 수 대비 할당 인원을 계산하거나

교체율을 계산해서 나온 숫자입니다

 

 

제대로 된 진상규명은커녕

공간조차도 남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리지샹위안소 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위안소 터를 그대로 유지하는 곳이에요

 

한국에도 피해자가 많지만

중국에도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이 많습니다

사실 아시아 전역에서 피해자가 있었죠

 

제대로 공부하고 기억하기 위해서

이 진열관을 가장 기다렸습니다

 

 

안타깝게도 사진 촬영이 불가능했어요

아마도 내부에 피해자 증언을 비롯해

개인정보가 워낙 많아서 보호 차원에서

촬영을 금지하시는 것 같아요

 

운영시간은 통상 박물관 운영시간 정도입니다

 


운영시간 9:00 ~ 17:30


입구에는 피해자의 모습을 형상화한

동상이 관람객을 맞습니다

 

임신한 배를 만지고 있는 여성,

그 여성을 잡고 무릎을 꿇은 여성,

절망하듯 엎드린 여성이 있습니다

 

임신한 '위안부' 사진은 교과서에도 실릴 정도로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익숙하게 많이 본 사진일텐데요

이 사진 속 주인공이 바로 박영심할머니입니다

 

 

가장 오른쪽에서 벽에 기대어

배를 짚고 있는 분이 바로 박영심할머니입니다

 

박영심 할머니가 이 곳에서

위안소 생활을 하셨다는 이야기를 하셔서

재개발을 중단하고 기념관을 만든 것이라

박영심 할머니를 기억하며

형상을 만든 것이에요

 

 

입구에는 피해생존자의 얼굴이 보입니다

얼마 전 하늘의 별이 되신

이옥선 할머니도 보입니다

 

오늘 기준으로

한국정부 공식 피해생존자는 6명이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피해자는 또 얼마나 많을까요

 

옛 터는 문화재 보호단위로 등재되어있어요

2015년 12월 전시관을 개관해

일제의 만행을 볼 수 있게 했죠

 

일본군이 난징에서 운영한 위안소는

확인된 것만 해도 40여 개소입니다

 

 

일본군은 난징을 점령하면서

바로 위안소를 설치합니다

주둔군이 많아서 건립안도 제출하죠

군부의 심의를 거쳐 확정합니다

 

위안소가 존재했다는 이야기는

이미 여러 자료들로 증빙되어있습니다

한국에도 이 내용을 다루는 박물관이 있죠

 

홍대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입니다

 

아직 방문하지 않으셨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권장드려요

 

 

실제로 보면

꼬마빌딩 6개 정도가 모인 규모라

정말 규모가 컸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내부의 공간은 전시공간과 함께

당시의 모습을 복원해놓은 곳도 있습니다

 

 

전시는 크게 3부로 나뉘어져있어요

문제를 알리는 자료 전시도 있지만

일본정부에게 계속 해결을 요구했던

시간들도 전시에 포함되어있었습니다

 

 

1전시관을 나가기 전에 마련된 전시가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아래에 손수건이 놓여져있는데

직접 흐르는 눈물을 닦으라고 적혀있었어요

 

 

누군지 모르는 관람객이

조용히 이 앞에서 서서 얼굴을 바라보며

흰 수건으로 눈물을 가만가만 닦고 계셨어요

 

어느 국적이신지는 몰라도

우리는 같은 감각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주화대표단(駐華代表團)

 

난징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화대표단 본부

▶ 위치 : 난징시 백하구 마로가 복성신촌 10호

 

임시정부 주화대표단은 임시정부가 환국한 이후

임시정부의 잔무처리와 중국 내 한인교포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 귀국 문제 등의 처리를

중국 정부와 협의하기 위해 조직한 기구였어요

 

앞서 살펴본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중

상당수도 주화대표단을 통해 귀국했다고 합니다

 

 

주화대표단은 1945년 11월 1일

중국 정부와 협의하여 정식으로 설치되었습니다

1947년 한국주화대표단으로 명칭을 바꿨다가

1948년 8월 10일 해산했어요

 

주화대표단 단장에는 #박찬익

대표에는 #민필호 와 #지청천 두 명이 임명되었어요

이번 답사에 함께 해주신 답사대장님은

지청천의 후손이셨답니다

 

 

주화대표단은 처음 설치될 때

임시정부 충칭 연화지 청사를

본부 사무소로 사용하였어요

 

그런데 중국 국민정부가

1946년 5월 난징으로 이전하면서

함께 이전하여 마로가 복성신촌에 자리 잡았습니다

 

#난징총통부 나 #중앙반점 과도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 있어요

두 장소에 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주화대표단이 사용했던 건물은 2층 양옥 건물입니다

콘크리트와 목재로 건축되었고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이에요

 

 

이 건물은 임시정부 환국 이후

주중대사관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1945년 전쟁이 끝나고

모두 한국으로 돌아온 줄 알았는데

자국민의 환국을 돕기 위해

별도의 기구가 있던 사실은 이번에 새로 알았어요

 

 

귀국하지 못하는 사람들 중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의 귀환도

주화대표단에서 도운 사실 역시 처음 알았어요

 

최대한 많은 국민들이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뒤쳐지는 사람이 없도록

기구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남겨진 채 전쟁이 끝난 지 몰랐거나

어떻게 돌아갈 지 몰랐던 사람들은

어떻게 중국에서 지내셨을까 싶어서

마음 한 켠이 불편해지기도 했어요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저라도 낯선 이국땅에 혼자 남으면

너무 두려울 것 같은 생각이 앞섰어요

그런 분들에게 주화대표단은 등대같은 존재였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은 '시민모임 독립'에서 답사비를 일부 지원받아

답사단원으로서 작성한 글입니다

 

중국 화동 독립운동 사적지 답사

<대한민국 임시정부, 김가진과 김원봉>

일정: 2025.06.29 ~ 2025.07.03

주최: 시민모임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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